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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07-16 00:00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cs가 대구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사들여 독자 경영을 추진한다.
이래cs는 계열사 이래ns를 통해 한국델파이 지분 42.3%를 보유해 그동안 1대 주주인 델파이와 공동경영을 해왔다.
25일 인수ㆍ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래cs는 글로벌 부품사 델파이로부터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가져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가는 1천억원 수준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은 내달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델파이는 전장품과 공조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한국지엠을 최대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래cs는 당초 한국델파이를 포함해 델파이가 보유한 공조사업부문과 글로벌 공조사업 계열사를 통째로 인수하려고 했다.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철수에 따라 한국지엠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서다.
이래cs는 인수금액을 조달하기 위해 사모펀드인 자베즈파트너스까지 끌어들이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독일 자동차 부품사 말레(Mahle)에 밀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한국델파이는 이래cs가 지분을 43.2% 보유하고 있어서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래cs는 델파이에 한국델파이 지분 인수를 타진했고, 델파이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