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전주공장 노사가 트럭공장 2교대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전주 트럭공장까지 주간2교대가 실시되면 현대차 국내 전 공장 주간2교대 도입이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전주 트럭공장 주간2교대제 도입 합의로 6개월 이상 밀려 있던 주문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주공장 생산대수는 6만대 수준이었으나, 주간2교대 도입시 향후 최대 10만대까지 생산이 늘어나게 된다. 전주공장은 그동안 1교대만으로 생산해 가동률은 50% 전후에 그쳐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주공장 주간2교대제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트럭공장 주간2교대제 도입으로 전주공장에서만 최대 약 1000여명 규모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